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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85책 (탈초본 1584책) 정조 9년 6월 1일 무인 28/45 기사 1785년  乾隆(淸/高宗) 50년

頹圮한 通化門北邊宮墻三間에 대한 守直을 여쭙는 兵曹의 草記

    鄭宇淳, 以兵曹言啓曰, 卽接建禮堂守直內官牒報, 則通化門北邊宮墻三間許, 因雨頹圮云。令紫門監, 爲先以杻把子, 堅實圍排, 依例樹柵, 急速修築, 把守軍兵, 集春營入直御營軍除出十五名, 限改築間, 嚴加守直之意, 敢啓。傳曰, 宮城事體, 何等至重, 而頹圮已久, 不卽修築之故, 不得已令中官牒報, 朝者申飭何如, 何敢若是慢忽? 當該入直堂上罷職, 一猶不察, 至於再誤, 身爲本兵之將, 豈可無不能檢飭之責? 該判書, 從重推考, 該門守門將, 該所衛將·部將, 所當登時牒報, 雖無前例, 亦豈無口傳來告之方乎? 竝拿問處之, 不能檢飭之行首守門將, 亦爲拿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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