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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85책 (탈초본 1584책) 정조 9년 6월 1일 무인 39/45 기사 1785년  乾隆(淸/高宗) 50년

    ○ 義禁府啓目, 被謫蒙放罪人, 李奎緯原情云云。傳旨內辭緣, 惶恐遲晩, 本事之外, 滿紙叫嚷, 語意危怖, 大違常例, 萬萬無嚴乙仍于, 問目外辭緣, 使之刪拔, 而終不改納, 擧行時急, 雖爲捧入, 而諸般罪目, 一不直陳。逐條粧撰, 極其駭悖, 究厥情狀, 尤爲痛惡, 所當請刑是白乎矣, 曾經侍從, 勿爲請刑, 旣有先朝受敎, 上裁, 何如? 判付啓。傳曰, 爰辭自有爰辭之體, 豈敢以題外不緊之說, 張皇煩浼乎? 此蓋谷山事覶縷之供, 不曾嚴處, 致有此今番擧措。臺疏中四件事發明, 雖足有據, 外此噴薄說話, 極其怪駭。此等之習, 不可任其滋長, 揆以國綱, 亦豈尋常處之? 此囚定配, 俾思知戢之方爲良如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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