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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89책 (탈초본 1692책) 정조 15년 7월 27일 경자 19/22 기사 1791년  乾隆(淸/高宗) 56년

    ○ 掌令崔守忱啓曰, 妖宦壽賢之締結一種嗜利之凶徒, 爛熳和通之狀, 渠旣明白納招, 則豈可一日容貸於覆載之間乎? 今此酌處之命, 雖出好生之德意, 而三尺至嚴, 不可島縣爲奴而止。爲奴罪人河翼龍, 敢以罔測之說, 做作眞諺之書, 暗投宮禁之中, 欲售危逼之計, 究其所爲, 萬萬窮凶, 決不可一刻容貸於覆載之間。請爲奴罪人金壽賢·河翼龍, 竝令王府, 設鞫得情, 夬正王法。答曰, 不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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