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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 117책 (탈초본 2348책) 헌종 3년 11월 4일 무인 18/26 기사 1837년  道光(淸/宣宗) 17년

    ○ 又以備邊司言啓曰, 卽見平安監司朴晦壽狀啓, 則以爲, 平壤·慈母·藥山等三處城餉, 屬邑中江東等七邑, 年形偏歉, 牛疫又熾, 實難及期準糴, 姑令全數捧留, 待明秋還納事, 請令廟堂稟旨分付矣。 本道民力, 已殫於客使供應之役, 而年形未免失稔, 七邑又値偏歉。 城餉法意, 雖甚嚴重, 責令遠輸, 實有重困之慮, 且平留亦多已例, 依狀請姑許邑捧, 使之待明秋還納, 何如? 傳曰, 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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