晴
昌德宮에 머묾。常參과 經筵을 정지함
太白星이 나타나고 달무리가 짐
지난 밤 初昏의 달빛이 明朗하였고 雲暗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書啓한 이유에 대해 問啓하라는 兵曹의 烽燧單子에 대해 내린 전교
지난밤 月色이 明朗하였으나 南所部長 등의 手本을 보니 初昏부터 구름으로 덮여서 南山의 擧火를 보지 못했다는 金素의 계
丁晳 등을 嚴刑하라는 것과 裵緯 등을 停擧하라는 명의 환수, 鄭時僑의 罷職, 法外에 멋대로 朝士를 가두거나 知家를 마음대로 하는 사람은 科罪할 것을 청하는 洪命夏의 계
鄭植의 辭職 상소
獨政이 未安하므로 대책을 묻는 吏批의 계
朴世模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劉伯賢이 物故되었기에 다시 의논할 일이 없겠다는 義禁府의 계
金世龍의 妻를 圍籬할 장소를 喬桐으로 고쳐 付標하여 들인다는 義禁府의 계
本院 官員 등의 春夏等 褒貶等第를 기한 내에 마감할 수 없다는 承文院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