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德宮에 머묾. 常參과 經筵을 정지함

吏曹參議 徐鼎修를 牌招察任하게 할 것을 청하는 李集斗의 啓

내일 常參과 經筵의 시행에 대해 묻는 李集斗의 啓

오늘 仕進하지 않은 洪仁浩에 대해 牌招를 청하는 具㢞의 啓

在外에 나가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肅拜하지 않고 呈告한 인원들을 牌招할 것을 청하는 曺允大의 啓

25일 朝參日次를 여쭙는 曺允大의 啓

製述文臣案을 修正하기 위해 꺼낼 것을 청하는 禮曹의 草記

監察茶時를 한다는 洪仁浩의 啓

都承旨와 輪對官을 入侍하라는 傳敎

元厚鎭에게 관직을 제수함

日瞻門內御路에 대한 보수작업을 시작하겠다는 景慕宮郞廳의 草記

摘奸에 관한 漢城府의 草記

連源前察訪 安鳳來의 刑推得情을 청하는 義禁府의 啓目

長水前察訪 李命求 등에 대한 議處를 청하는 義禁府의 啓目

幽谷前察訪 李錫祺의 刑推得情을 청하는 義禁府의 啓目

南部都事 尹光心의 刑推得情을 청하는 義禁府의 啓目

承文院上博士 南必錫의 刑推得情을 청하는 義禁府의 啓目

前判官 李邦億의 刑推得情을 청하는 義禁府의 啓目

金壽賢, 河翼龍, 金重得 등의 처벌을 청하는 司諫院의 啓

領議政 金致仁의 箚子

○ 領議政金致仁箚曰, 伏以, 臣嚮煩疾痛之呼, 丐蒙體諒之恩, 而誠淺辭拙, 未準所請。臣於是懆怡[愕眙]失圖, 惶閔[惶悶]罔措。顧今臣病日以痼矣, 臣情日以急矣。曠久虛縻, 爲罪冞大, 則臣安得不更瀝肝血, 以冀天地父母終始全保之澤乎? 噫, 臣畸人也。迷滯之性, 與世寡合, 埴[擿埴]冥行, 自陷大戾, 流放廢退, 垂二十年, 更踏中書一步地, 是豈臣夢想所敢到, 而蒙先朝再造之恩, 報答之路已斷, 受聖明特達之知, 感激之心居先, 聖諭之所以反復俯責, 微臣之所以尺寸自效, 惟在於追先帝報陛下之職分, 故惶恐承命, 遲徊不去, 雖自知其重傷廉恥, 終速危害, 而有未暇恤, 只以筋力奔走, 爲一段道理, 而臣今不幸病作矣。殆天所廢, 窮命使然, 撫躬自悼, 中夜參欷, 結草之報, 期以他生而已。狗馬賤疾, 猥不敢縷列, 前箚所陳, 只擧大體, 雖天日之明, 亦何由悉燭耶? 曩臣病發之初, 臂脚麻木而指掌如蒙鐵甲, 言語塞澁, 而傍人不能解聽, 蒙昧怳惚, 人鬼斯須, 急試藥物, 始獲少醒, 王靈所暨, 免汚淸禁, 遂至拚死登筵而歸, 卽四體投地, 委頓不能起, 今已一旬有餘矣。諸症雖云比前少減, 篤老風漸, 本屬末疾, 況今半體之無力, 聲音艱出, 皆不可復責以生人之事, 至於頭疼一證之關係源委者, 始自前月, 猶能自强, 及至病發, 一倍作劇, 氣升痰厥, 長在煙霧, 阻食廢眠, 寄命床簀, 特奄奄一僵尸耳。仰惟聖主在上, 仁洽庶品, 凡在陶甄之內者, 無一物不遂其性, 臣若貪戀怵畏, 擔曳癃喘, 蹣跚禁庭, 一朝溘滅, 則賤臣之貽羞千古, 縱不足惜, 亦豈不大有傷於聖朝體下之政也哉? 聖念倘及於此, 則鞶帶之褫, 必不待終朝矣。伏乞聖上, 亟許解臣議政之職, 還臣奉朝之銜, 臣得以專意調治, 獲延殘命, 則從今至死之日, 皆聖上賜也, 惟聖上哀之憐之。取進上[取進止]。答曰, 省箚具悉卿懇。已於久閑之餘, 猝叨重任, 首尾數朔, 積有勞瘁, 雖在少壯易致憊頓, 況卿是耆耋乎? 然今春序向暖, 如費略干日穩攝, 決知夬臻勿藥, 迨其少間登筵, 有面議事, 卿須諒此, 安心勿辭調理。仍傳曰, 此批答, 遣入侍史官, 傳諭于領議政。

○ 領議政金致仁箚曰, 伏以, 臣嚮煩疾痛之呼, 丐蒙體諒之恩, 而誠淺辭拙, 未準所請。臣於是懆怡[愕眙]失圖, 惶閔[惶悶]罔措。顧今臣病日以痼矣, 臣情日以急矣。曠久虛縻, 爲罪冞大, 則臣安得不更瀝肝血, 以冀天地父母終始全保之澤乎? 噫, 臣畸人也。迷滯之性, 與世寡合, 埴[擿埴]冥行, 自陷大戾, 流放廢退, 垂二十年, 更踏中書一步地, 是豈臣夢想所敢到, 而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