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
昌德宮에 머묾。常參을 정지하고 晝講과 夕講만 행함
晝講에 元斗杓 등이 입시하여 詩傳을 進講함
夕講에 李時昉 등이 입시하여 大學衍義를 進講함
宋時烈의 상소를 올려보낸다는 忠淸監司의 서목
궐원이 생긴 承旨의 政事에 대해 取稟하는 吏曹의 계
金成化의 妻가 한 번에 세 子女를 낳았다는 忠淸監司의 서목
湖西 山郡에서 鑄錢하여 作木을 대신하게 할 것 등을 청하는 金堉의 차자
李厚源의 세 번째 呈辭
李行進의 두 번째 呈辭
金光煜 등의 첫 번째 呈辭
내일 朝講을 하라는 전교
給馬의 명을 환수하기를 청하는 南銑의 상소
姜游의 刑推를 청하는 刑曹의 계목
閔應騫을 義禁府로 옮겨 處置하기를 청하는 刑曹의 계목
尹垍를 義禁府로 옮겨 決杖하기를 청하는 刑曹의 계목
內局提調는 刑官이 兼察할 수 없으므로 吳竣을 遞改함이 마땅하다는 吏曹의 계
司圃署가 궁궐과 멀어서 供上하는 데 불편하니 옮기기를 청하는 林光達의 계
具仁墍가 全羅兵使 때에 抄得한 군사들의 소속 문제에 대해, 監營 所屬은 兵營으로 옮기고 五營의 병사는 闕額이 많으므로 充數하고 따로 隊伍를 만들지는 않도록 하기를 청하는 備邊司의 계
北道 방어를 위해 무기를 修治하며 樓櫓를 繕完하게 하며, 試才에 따라 邊將이 비는 대로 塡差하고 京中에 머무는 경우 相當한 職을 제수하여 인심을 위로하게 할 것 등을 청하는 備邊司의 계
典牲署貢物主人들이 連名으로 呈狀하여 구하기 어려운 羊을 값싸게 많이 貿得한 吳仁亮의 賞典을 청한다는 備邊司의 계
夕講에 李時昉이 입시하여 湖南의 白綿과 霜華紙 등의 價를 鹽稅木으로 酌定함에 대해 논의함
輪對에 韓命遠이 입시하여 義禁府 皂隷의 雇立價가 너무 박하므로 변통함에 대해 논의함
洪履一이 입시하여 議政府 古風木臘藥으로 달마다 責徵하는데 이후로는 春秋 두 번만 할 것에 대해 논의함
洪履一이 입시하여 廣興倉을 지키는 군사의 加定에 대해 논의함
銅鐵을 사용하면 作木의 폐단이 줄어들 것이요 常平廳 銀布를 내어 破銅을 貿得하여 嶺西 유민들에게 鑄錢하게 하면 동전을 쉽게 마련할 것이라는 金堉의 차자
晝講에 金益熙 등이 입시하여 都監軍兵이 習陣하고 나서 城內를 橫馳하여 朝士大夫를 만나도 避하지 않음에 대해 논의함
夕講에 李時昉에게 戎政은 말이 우선이니 馬政에 盡心하라고 함
夕講에 李時昉이 입시하여 禁軍의 말 가운데 노쇠한 것은 退馬로 還納하고 各官에서 分養하다가 죽으면 故失馬로 徵價하여 폐단이 심함에 대해 논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