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德宮에 머묾。常參과 經筵을 정지함

具侙 등이 하직함

건강이 회복되는 동안 視事를 頉稟한다는 徐命淵의 계

大殿 등의 안부를 묻고 醫官들과 함께 入診하여 症候를 살피는 것이 좋겠다는 藥房의 계

藥房에서 大妃殿 등의 안부를 물음

承政院 등에서 大妃殿 등의 안부를 물음

闕內 各處에 入直한 軍兵을 晝巡檢한다는 李夏源의 계

入診할 때 李光佐도 함께 입시하도록 하겠다는 李夏源의 계

李明彦이 漢城府 坐起에 나아간다는 都摠府의 계

이유 없이 闕直한 金起宗 등을 攸司에서 法例에 따라 處置하게 할 것을 청하는 都摠府의 계

궐원이 생긴 下番 인원을 오늘 政事에서 差出할 것을 청하는 弘文館의 계

趙遠命 등을 다시 牌招하여 書筵 등에 참석할 인원을 갖추도록 할 것을 청하는 侍講院의 계

尹行敎를 牌招하여 開政하게 할 것을 청하는 徐命淵의 계

吏批의 관원 현황

獨政이 未安하므로 대책을 묻는 吏批의 계

臺諫에 擬望할 사람이 부족하므로 外任도 포함하여 備擬할 것을 청하는 吏批의 계

궐원이 생긴 弘文館의 관원을 差出해야 하나 坐罷 중인 인원이 많으므로 대책을 묻는 吏批의 계

呂必容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申慶濟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趙泰億 등을 牌招하여 내일 宗廟 등을 修改할 때 참석하게 할 것을 청하는 徐命淵의 계

趙泰億 등을 다시 牌招할 것을 청하는 李夏源의 계

新造旗麾祭를 18일에 設行하겠다는 訓鍊都監의 계

李眞洙에게 관직을 제수함

曺命敎의 牌招를 청하는 李夏源의 계

曺命敎의 罷職傳旨에 대해, 推考傳旨를 捧入하라는 전교

재차 牌招하였으나 나아오지 않은 趙泰億을 다시 牌招할 것인지를 묻는 李夏源의 계

兵使가 巡操할 때 騶率을 減省할 것 등을 諸道의 兵使에게 따로 申飭할 것을 청하는 備邊司의 계

擊錚을 한 李焍의 囚禁治罪 등을 청하는 兵曹의 계

入診에 崔錫恒 등이 입시하여 診脈하는 등의 문제, 大喪 3년 뒤에 大妃殿에 設宴하는 문제, 姜鋧의 遞差 문제, 李眞儉의 罷職을 명한 문제에 대해 논의함

○ 雍正元年九月十七日巳時, 上御熙政堂。藥房入診入侍, 都提調崔錫恒, 提調李肇, 副提調李眞儉, 假注書趙尙命, 記事官柳升鉉, 記注官金, 醫官李時聖·許坫·方震夔·金垕·鄭爾柱。右議政李光佐同爲入侍。崔錫恒曰, 夜來聖體, 若何, 水剌·寢睡之節, 皆得如常乎? 上曰, 君上病患中, 公事終日出入, 誠爲過甚。都承旨李眞儉罷職。仍命出去, 眞儉, 蒼黃退出。錫恒仍請醫官, 次次入診。時聖入診退伏曰, 左脈沈而數, 右脈沈中乍帶數矣。坫入診退伏曰, 脈候比昨不數, 而左邊少似沈矣。震夔入診退伏曰, 左右脈候沈, 而左脈少數矣。垕入診退伏曰, 左邊三部沈, 右邊沈而乍帶數矣。爾柱入診退伏曰, 左邊沈而有力, 且帶活氣, 右邊沈而尤帶數矣, 活氣似是痰飮矣。錫恒曰, 先王三年畢後, 大妃殿例有設宴之擧, 而以慶恩府院君喪期未盡, 未卽稟定矣。今則禫月已過, 而該曹不敢泛然陳啓, 問於臣等, 故敢此陳達矣。曾在丙辰年, 顯宗大王祔廟後, 因國舅喪, 未卽擧行, 至丁巳九月筵中, 先王下敎曰, 府院君喪三年後, 慈殿氣候亦得安寧, 其在情理, 喜幸如何? 欲於此時, 設宴慰悅, 而今年農事, 不幸凶歉, 國計民憂, 俱極可慮, 豐呈則情事雖切, 勢難設行。今欲盡祛浮費, 從略設宴, 少伸至情, 仍下分付該曹之命, 今番之事, 與此洽同矣。卽今國儲蕩竭, 無以繼用, 今年年事, 八月以後, 大失所望。豐呈則雖不可行, 若依先朝已行之例, 盡去浮費, 從略設行, 恐爲得宜, 敢此仰稟。上曰, 依爲之。李光佐曰, 大喪三年後, 卽當擧行, 而慈殿私戚未盡, 故尙今未行矣。今則私戚已盡, 臣等爲合辭陳請入來矣。今旣定奪, 當爲擧行, 而先王朝進宴時, 特命以盡去浮費, 從略設行爲敎, 卽今國計民憂, 誠爲無涯, 當依先朝事從略行之, 在殿下孝養之道, 必爲缺然矣。然事勢不得不如此, 內間浮費, 亦爲一切節省, 則實有光於聖德, 而眞爲孝道之大者矣。崔錫恒曰, 取考前例, 則以十一月定行, 今亦依此十一月內, 擇日擧行之意, 分付, 何如? 上曰, 以十一月爲之。出擧條 崔錫恒曰, 禁府罪囚, 因赦蒙放者, 不爲不多, 而此外餘囚, 亦多有之。因判金吾之引病不出, 議讞無期云, 此甚可慮矣。判義禁姜鋧, 雖有重聽之病, 精力尙强, 眼視不衰, 且善行步, 雖劇務, 足以行公, 而第聞自經瘧病之後, 尙未完復云。望八重臣, 所患如此, 督令察任, 有乖禮使之道。判義禁姜鋧, 今姑許遞, 差出其代, 以爲斯速議讞之地, 何如? 上曰, 依爲之。出擧條 崔錫恒曰, 槐院分館後, 多有遺珠, 以致臺論, 臺啓中指名之人, 今無屬處, 諸道馬官中, 槐院窠隨闕分差, 以爲疏滯之地, 恐合事宜, 以此分付吏曹, 何如? 上曰, 依爲之。出擧條 崔錫恒曰, 俄者嚴旨遽下, 有李眞儉罷職之命, 雖未知聖意之攸在, 而李眞儉, 方在引入之中, 昨聞自上有吐出之症, 蒼黃入來。無時肅拜, 朝者早爲入來, 未知其過失之如何, 而嚴敎遽降, 眞儉以近侍之臣, 蒼黃逬出, 有駭瞻聽, 極知惶恐, 敢請收還。上曰, 勿煩。李光佐曰, 殿下至仁涵覆群下, 群下仰之如愛子之於慈父, 故往往有失着之時, 以致威命頻降, 嚴敎之下, 當已震惕無措, 罪罰則特賜涵貸誠好, 故敢達矣。崔錫恒曰, 自降嚴敎之後, 大小臣僚, 一倍悚懼。凡於出入之際, 豈敢有一毫怠忽倨慢之念乎? 眞儉新入筵中, 尤加謹愼, 設有失措之事, 推考足以懲其罪, 罷職終涉太過, 推考警責, 何如? 上曰, 罷職過矣, 推考。眞儉退出後, 沈仲良代入。仲良曰, 收還聖旨, 聖德大矣。第引接之際, 嚴旨頻降, 非但群下之一倍悚懼而已, 其於聖德, 何等傷損? 臣則以是爲切悶矣。且於修養聖躬之道, 亦豈不大段有害乎? 從今以往, 切勿暴怒, 區區至願矣。上曰, 然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