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慶宮에 머묾。常參과 經筵을 정지함

世宗의 忌辰으로 齋戒함

中宮殿에 앞서 조제하여 들인 湯藥이 어제 다했으므로 醫女로 하여금 入診하게 해서 症候를 상세히 살핀 후에 계속 진어해야 할 藥을 의논하여 정하는 것이 마땅하겠다는 藥房의 계

中宮殿에 앞서 湯藥을 進御하였으나 증상이 덜한 바가 없으므로 다시 御醫 등과 상의하여 六鬱湯元方에 柴胡 등을 더해 먼저 5貼을 進御하겠다는 藥房의 두 번째 계

韓顯謩에게 軍職을 붙여 冠帶常仕하게 하기를 청하는 趙榮福의 계

閔鎭遠 등이 請對하였다는 金相玉의 계

召對를 실시한다는 전교

三年喪 중이라도 乙卯年의 예에 의거하여 別中日에 武士의 試才를 실시하라고 분부하는 전교

藥房에서 大王大妃殿 등의 안부를 물음

白望의 告變과 관계된 朴尙儉과 鄭宇寬 등의 일당을 다스리기 위해 鞫廳을 설치할 것과 所懷를 진술한 것에 대해 嚴責을 받았다는 이유로 遞職을 청하는 李倚天의 계

閔鎭遠 등이 入侍하여 鄭來周를 擧名하지 않은 문제, 白望에 관련된 사람에 대해 按問하는 것이 不當하므로 鞫廳을 설치하는 문제, 李重煥을 問目에 넣는 문제, 元情을 미처 稟處하지 못한 罪人을 還囚한 후에 照律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함

召對에 申弼賢 등이 入侍하여 資治通鑑綱目을 進講하고, 奢侈를 禁絶하는 문제, 良役 變通 문제, 災異를 消弭하는 대책 문제, 諫諍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함